소개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는 충북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의 당사자 조직으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협동과 연대로 건강한 사회적기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일합니다.

사단법인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출 범 선 언 문

세계적 경제위기와 환경, 식품, 에너지 등의 불안에서 비롯되는 사회문제는 우리의 일상생활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동안 주류를 이루었던 시장경제만으로는 우리의 불안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장과 경쟁의 패러다임에서 지역재건과 공생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우리사회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를 지켜내는 것은 단순히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인식은 경제위기에 따른 기업의 도산과 맞물리면서 과도한 기대라는 것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지역에 사는 당사자들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역의 구성원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 사회의 청사진을 그려내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며 동시에 강력한 대안일 것이다. 이에 충북지역에서는 사회적기업간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고 지역 순환경제와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를 출범하여 그 힘찬 발걸음을 내 딛고자 한다.

우리는 일자리가 필요한 우리의 이웃에게 ‘안정적이고도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사회적기업이 충북지역의 경제안정과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온 정성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사회적기업간의 연대와 협조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정부, 기업과의 협력에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민의 애정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을 살리는 환경, 교육, 농업, 사회서비스등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창출하고 소비하는 지역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기업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활발한 교류와 공론화를 촉진하여 실질적인 지역사회의 주체로 역할을 부여하고 변화의 원동력을 마련해 갈 것이다.

2009년 2월

사단법인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일동